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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주로 넷플릭스를 봐요.”라는 대답을 들을 때 이상하다고 느껴진 적 있나요? 아니요, 그저 일상 속 평범한 대화라고 생각될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여가시간에 ‘넷플릭스를 본다’라는 대답 대신 ‘운동을 한다’, ‘책을 읽는다’라는 대답을 많이 하곤 했는데요. 하지만 동영상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우리는 이제 여가 시간을 대부분 영상 시청으로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높아지는 시청 수요가 마냥 반가울 수 없는 이유

급격하게 커진 동영상 시장으로 수요는 증가하고, 동영상 제작사도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시장의 성장만큼 제작사들의 고민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상파를 비롯해 OTT, FAST, 그리고 유튜브 등 많은 동영상 플랫폼이 등장하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매체도 다양해진 多미디어 시대에서 가장 함박웃음을 지을 것 같은 동영상 공급자들은 어떤 걱정을 안고 있는 걸까요?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제작 비용’이라고 합니다. 이전부터 영화,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수많은 제작 비용이 문제라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경쟁이 심화되어 제작에 필요한 비용이 점차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OTT 시장의 경우 넷플릭스, 티빙,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 등 많은 경쟁사가 등장하면서 시청자를 모으기 위해 콘텐츠 제작에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피지컬 100’의 경우 웬만한 드라마 제작 비용과 비슷한 수준의 비용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왜 제작 비용은 계속 높아지는 걸까?

콘텐츠 제작 비용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우선, 높아진 ‘몸값’이 제작 비용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상파와 더불어 종합편성채널이 등장하면서 수많은 드라마, 예능이 등장했는데요. 프로그램은 다양해졌지만 시청자를 유입하기 위해 필요한 스타 출연진, 능력 있는 제작진은 한정적이어서 가치가 수직 향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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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높아진 시청 수준 역시 제작 비용 향상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HD 수준의 화질이면 충분히 시청 할만한 콘텐츠였지만 수많은 고퀄리티 영상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제는 4K급의 화질이 아니면 콘텐츠의 품질이 떨어진다고 평가되고 있죠. 심지어 일부 시청자들은 4K 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하고자 별도로 UHD 수신 장비를 마련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콘텐츠 제작자들은 4K 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고성능 촬영 환경을 구축하고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제작 비용의 절약, ‘영상 압축’에서 답을 찾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제작 비용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자체 네트워크’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지난 2월, 넷플릭스의 공동 최고 경영자인 그렉 피터스는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투자해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인 ‘오픈 커넥트’를 개발해 이를 인터넷제공사업자(ISP)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동영상은 전송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양이 매우 큽니다. 때문에 동영상 시장의 성장으로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트래픽이 급격하게 증가해 네트워크 비용이 높아졌고, 넷플릭스는 트래픽을 분산시켜 자사의 콘텐츠를 합리적으로 전송하고자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개발했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이 방법을 통해 제작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고, 그 결과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송하면서 수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는 효율 높은 ‘AV1’코덱을 도입해 같은 화질 수준에서 50%낮은 용량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V1’은 오픈 미디어 연합(AOMedia)에서 제작한 산업용 코덱 표준으로, 기존 ‘h.264’보다 2배 높은 효율을 자랑해 수많은 동영상 콘텐츠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데이터를 절반만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화질 수준에서 더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으며, 동일한 네트워크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더 높은 수준의 영상 퀄리티를 확보할 수 있어 시청자들을 만족시켜줍니다.

그리고 블루닷은 ‘AV1’코덱을 빠르게 인코딩할 수 있는 ‘Pulsar-AV1’를 개발했습니다. 기존 ‘AV1’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되었던 인코딩 속도를 개선해 비용과 시간의 효율을 높였는데요. 동영상 콘텐츠 전송 비용을 줄이기 위해 ‘AV1’ 코덱을 사용하고자 하는데 인코딩 속도가 느리다면 오히려 더 높은 네트워크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주객 전도의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블루닷의 ‘Pulsar-AV1’은 인코딩 속도를 가속화해 네트워크 사용 비용도 줄여주면서 시간의 여유도 보장해 동영상 공급 업체에게 큰 효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상 커뮤니케이션’의 시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텍스트보다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정보를 습득하고 있죠. 게다가 누구나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도 있고, 시청자가 될 수도 있는 동영상 ‘프로슈머’가 대세인 지금, 동영상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더 좋은 영상을 더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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