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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동영상 콘텐츠는 h.264의 문제점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약 30년동안 줄곧 문제없이 사용해 온 코덱이었는데, 어떤 문제가 발생한 걸까요? 바로 ‘데이터’문제입니다.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하는 것이 당연한데, h.264는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우리는 현재 압축 효율이 낮은 코덱을 사용하는 중이며, 급격히 증가한 콘텐츠를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압축 효율이 높은 코덱으로 ‘세대 교체’를 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왜 우리는 아직도 h.264를 사용하고 있나요?

기술력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왜 우리는 30년간 h.264 코덱을 사용하고 있는 걸까요? 그 이후의 버전은 없는 걸까요? 대답은 ‘NO’입니다. 사실 h.264 이후 코덱은 꾸준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h.265도 이미 개발되었고요. 하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h.264를 사용하는 이유는 ‘라이센스 비용’이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코덱의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 중 하나는 ‘효율’인데요. h.265는 h.264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해 동일한 화질 대비 용량을 50% 가량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h.264 이후 버전부터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률이 낮은 편이며, 무료 라이센스 코덱들 중 가장 좋은 버전이 h.264이기 때문에 비록 시간이 오래 지나고 더 높은 효율의 코덱이 등장해도 우리는 계속해서 h.264를 사용하는 중입니다.

‘AV1’이 차세대 코덱이 된 이유

그래서 주목받게 된 것이 ‘AV1’입니다. ‘AV1’의 경우 h.264보다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으면서 라이센스 비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AV1은 AOM(the Alliance for Open Media)에서 개발한 동영상 코덱인데요. AOM은 아마존, Cisco, 구글, 인텔, 넷플릭스 등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 단체이며 이들은 HEVC 코덱을 대체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라이센스 비용 없는 코덱을 사용하기 위해 직접 개발에 나섰습니다.

아마 그들은 ‘답답해서 내가 만든다!’라는 심정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h.264보다 압축률이 높아 용량은 50%가량 줄여주면서도 이미지의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훌륭한 퀄리티의 코덱을 탄생시켰거든요. 게다가 ‘AV1’의 이미지 버전인 ‘AVIF’ 코덱까지 개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코덱의 세대교체를 시도하는 중인데요, 이들이 이렇게 발벗고 나서는 이유는 급격히 증가한 콘텐츠를 사용자들에게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코덱의 세대교체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구글과 아마존, 그리고 넷플릭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수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E-commerce에서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고화질 이미지 및 동영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평범한 웹사이트에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활용해 페이지를 디자인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급증하는 이미지 및 동영상 콘텐츠를 저장하고 송출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의 용량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압축 효율을 선보이는 코덱이 필요했고, 그들은 ‘AV1’이라는 새로운 코덱을 개발함으로써 해결 방안을 찾았습니다.

곧 만나게 될 ‘AV1’이 상용화 된 세상

그리고 머지 않아 ‘AV1’이 상용화 된 세상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첫 등장 이후 ‘AV1’은 무서운 속도로 보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는 ‘AV1’ 코덱으로 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이미지 코덱인 ‘AVIF’도 크롬, 파이어폭스, 그리고 사파리 등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Primakov / Shutterstock.com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상용화라고 보기엔 어려운데요, ‘AV1’이 h.264를 밀어내고 완전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인코딩 속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사실 ‘AV1’은 인코딩 속도가 느려 네트워크 비용을 꽤나 지불해야 합니다. 다만 압축 효율이 좋고, h.265의 라이센스 비용보다 적게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AV1’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콘텐츠가 지금보다 더 증가하고 라이센스 비용이 발생하게 될 경우, ‘AV1’은 오히려 ‘h.265’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블루닷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해 고성능 AV1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실시간 수준의 빠른 속도로 인코딩 해 네트워크 비용을 낮추는 것은 물론, 압축 시 발생할 수 있는 열화 현상을 개선해 화질 손상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품질은 유지하면서 용량은 낮출 수 있어 수많은 영상 콘텐츠의 저장과 관리가 용이합니다. 게다가 최근 블루닷의 고성능 AV1 인코더 ‘Pulsar-AV1’이 인텔,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회사와 경쟁해 높은 순위를 차지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콘텐츠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연일 고품질 콘텐츠가 등장하며 낮은 품질의 콘텐츠는 ‘없으나 마나’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죠. 때문에 이러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즐기기 위해서는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글, 넷플릭스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우량 기업들은 이를 인지했기 때문에 직접 발벗고 나서서 ‘AV1’이라는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 것이겠죠? 아, 정말 멀지 않은 것 같아서 기대 됩니다. ‘AV1’이 완전히 상용화 된 세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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